반응형 코스톨라니1 블로그를 시작하며.. 여름과 가을사이 어느 날, 블로그를 시작하며.. 여름 한 낮 뜨거운 불가마 더위도, 새벽,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불어 오는 찬 바람에 물러 가고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된다는 싸인이구나. 무료하게 보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블로그라는 작은 것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방문자 한명 없는, 무인도 같은 페이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을 글로 남긴다는, 의미만으로도 충분하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나를 설레이게 한다. 합격 후 처음 대학교 정문을 들어 갈 때의 뿌듯함, 첫 직장을 얻고 가졌던 포부. 이런 것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아주 작은 도전이지만, 나의 흔적을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 남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 경제 공부 한참 할 때.. 2021. 10.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