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이야기

윌라에서 읽고 있는 주식 책

by 단타모험가 2025. 3. 31.

밀리의 서재와 윌라를 번갈아 가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KT VVIP로 3개월 무료를 이용하고 있고, 윌라는 생각 날 때마다 돈을 내며 구독하고 있지요. 

 

밀리의 서재 최대의 단점은 차에서 스피커로 들을 때 첫음절이 항상 빠져서 들을 때 짜증이 많이 납니다. 이게 오디오북 특징인지, 윌라도 오디오북을 차에서 스피커로 들을때 가끔씩 끊어져서 들리는데, 윌라는 문단을 길게 한호흡 또는 긴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져서 인지, 매 문단 첫 단어를 끊어 먹는 밀리의 서재보다는 빈도수가 극히 적습니다. 예스24 이북을 TTS로 차에서 들을 때는 전혀 끊김이 없었는데, 밀리의 서재랑 윌라는 이 요상한 현상이 있네요.

 

 

아무튼 저는 인터넷 이북 구독을 즐기고 있고, 그 중에서 가장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이 언제나 경제, 주식 관련 책들입니다. 주식 매매 기법서나, 주식 관련 책들을 읽고 있자면, 특유의 단어 나열법 또는 문맥 작성법이 있는데, 매우 고지식 하거나 나이 많은 사람의 선생질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문맥을 풀어가는 어법이 조금 옛날식입니다.

그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쓴 책들은 읽기가 편하고, 긁을 읽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어도 내용 이해가 잘 되는데, 이상하게 주식관련 책들은 옛날 사람들이 쓴 책들이 많아서 인지, 글은 읽으면 답답하고 별로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 관련 책들은 대부분 외국인 저자의 번역본을 보게 되던가, 나이 젊은 친구들이 쓴 책들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그러던 중, 윌라에서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고, 버릇처럼 책의 첫 발간일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주식투자 리스타트 라는 조금 촌스러운 작명인데, 부제는 왜 나는 주식투자로 돈을 못 벌까? 였습니다.

발간일은 지금부터 10년도 전에 나온 책이라서, 또 답답한 옛날 사람 어법으로 쓰여진 책이겠지 하면서 그냥 넘기려고 하였는데, 신기가게 평범이 5점이나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글을 읽게 되었고, 꽤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식 매매를 하기위한 기법 이런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맛보기지만, 전체 자산을 어떤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손절을 해야 할지 나온 부분에서는 주식투자를 오랜 기간 했던 저에게 머릿속에만 있던 내용을 글로 볼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자세한 얘기는 여기에 남길 수는 없겠지만, 오랜만에 윌라에서 좋은 주식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 주식책 특성상 차트를 보아야 해서, 자동차 스피커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틈나는대로 휴대폰으로 보아야 겠습니다. 

 

반응형

댓글